민선 7기 이후 폐쇄회로(CC)TV 설치에 3배 이상 많은 예산투입
지금까지 총 538대의 폐쇄회로(CC)TV 설치..안전사고 예방 효과 톡톡
경남 함양군이 최근 마을방범용 폐쇄회로(CC)TV 52대를 설치하는 등 지금까지 총 538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처음 문을 연 ‘함양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함양군
【함양=오성택 기자】경남 함양군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폐쇄회로(CC)TV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30일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마을방범용 폐쇄회로(CC)TV 52대를 설치하는 등 지금까지 총 538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지난 2013년 처음 문을 연 ‘함양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12명의 관제요원들이 4개조 3교대 방식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실시간 대응능력까지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14일 오전 3시쯤 함양읍 목화예식장 앞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관제요원이 실시간 대응한 사건은 4월말 기준 26건에 달한다.
현재 관제요원 1인당 약 170대 정도의 폐쇄회로(CC)TV를 관제하고 있으며, 이는 관제요원 1인당 관제 권고 대수인 50대의 3배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군은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있는 화면만 선별해 표출하는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관제요원들의 업무 부담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및 체계적인 관제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21대를 추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8월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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