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유니온파크 단오축제.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1일 하남유니온파크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제8회 하남 단오축제’를 하남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가족-친구-연인 등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단오축제 축사에서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단오축제는 하남시의 전통 있는 행사로 시민께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풍습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 유니온파크 단오축제.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축제는 오후 2시 단오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퓨전국악, 버블마술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체험행사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그네뛰기, 제기차기, 널뛰기, 떡메치기 등 단오절 풍습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로 농번기에 지친 마을주민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씨름을 벌였는데, 하남 단오축제는 초등부 씨름대회와 성인부 팔씨름대회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하남 유니온파크 단오축제. 사진제공=하남시
유병기 하남문화원장은 대회사에서“단오는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의 4대 고유 명절로 다양한 단오의 풍습이 전해 내려오는데, 오늘의 체험활동으로 옛 문화를 계승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오는 우리나라 4대 명절(설, 한식, 단오, 추석) 중 하나로 음력 5월5일을 단오 또는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등으로도 부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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