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청 주차장에서 수소전기차 시승식 개최
경남 김해시가 17일 시청 주차장에서 조현명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김해시
【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시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수소전기차 10대를 보급한다.
김해시는 17일 시청 주차장에서 조현명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승식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보급계획을 설명하고 조현명 부시장이 직접 수소전기 관용차량을 시운전했다.
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수소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은 공고와 동시에 5대 보급을 완료한데 이어, 하반기 추가로 5대를 더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또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하나로 지난 3월 한국가스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수소충전소 구축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까지 김해 안동에 있는 가스공사 경남지역본부 내 1600㎡ 부지에 수소충전소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충전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하루 승용차 65대를 충전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이 마무리되는 내년에 수소전기차 100대와 수소버스 3대를 보급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수소전기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산업과 연계해 수소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면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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