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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신용회복컨설팅’사업으로 농업인 재기 지원

농협자산관리회사, 채무로 어려움 겪는 농업인 대상 신용회복프로그램 추진

‘농업인 신용회복컨설팅’사업으로 농업인 재기 지원
김치환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4일 농업인 대상 신용회복컨설팅 사업을 통해 채무조정약정을 진행한 농가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
【밀양=오성택 기자】농협이 각종 채무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회복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는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컨설팅과 채무감면을 통한 재기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 상반기 농업인 대상 신용회복컨설팅 사업을 통해 80여명의 농업인과 채무조정 약정을 진행했으며, 이 중 50여명의 농업인들의 채무가 종결돼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김치환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장은 이날 채무조정 약정을 성실히 이행한 경남 밀양의 박 모 씨를 찾아 지원품을 전달하며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영농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기관인 농협자산관리회사는 영농사업 실패 등 다중 채무로 인한 농업인들의 고통과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인 신용회복컨설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