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22·지로나)의 이적설이 나왔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로나와 1년 계약이 남은 백승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소속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심을 보이는 구단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 매체는 "백승호는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정규리그 3경기, 컵대회 3경기 등 총 6경기를 뛰었다"라고 소개했다.
아스는 "백승호는 지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18세까지 바르셀로나 유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7년 8월 지로나로 이적해 지난 1월 데뷔전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승호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최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다.
지난 3년간 힘든 시기를 견뎌낸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3일 스페인으로 돌아간 백승호는 프리시즌에 참가한 뒤 본격적인 이적 논의를 할 전망이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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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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