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꽃게 확충을 위해 백령·대청·연평 해역에 어린 꽃게 27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인천 옹진군은 꽃게 확충을 위해 백령·대청·연평 해역에 어린 꽃게 27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는 해당 지역 어촌계장 및 어업인들의 입회 하에 백령.대청 해역에 130만 마리, 연평 해역에 142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꽃게는 옹진수협에서 서해 5도 인근 해역의 활암게(어미게)를 확보, 산란 유도 후 알을 부화시켜 약 30일간 키운 전갑폭 1cm 이상의 것으로, 서해수산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 꽃게이다.
한편 인천은 꽃게의 서식.산란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어린 꽃게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서해5도 꽃게 금어기와 세목망 사용 금지 기간인 7월에 방류했다”며 “방류 후 약 1개월간 꽃게 종자가 걸릴 우려가 있는 어망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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