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봉사의 가치와 올바른 환경의식 심어줄 계획
LH가 지난 14일 본사 사옥에서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그린(Green) 탐사대’ 2기 발대식을 열고 있다./사진=LH
【진주=오성택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상생을 위한 가족봉사단을 창단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5일 LH에 따르면 전날 본사 사옥에서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그린(Green) 탐사대’ 2기 발대식을 열고 남해 환경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그린 탐사대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주한 LH 직원과 가족들이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화합하기 위한 가족봉사단으로, 지난해 창단 이후 현재까지 34가족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마산YMCA와 환경보존을 주제로 공동활동을 벌이며, 기존 봉사 대상 지역을 진주에서 경남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참여가정 대부분이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점을 고려해 봉사와 생태체험이 결합된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환경의식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 밀양에서 펼쳐질 농촌 봉사 및 에너지 절약 체험·교육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봉사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욱 LH 총무고객처장은 “가족봉사단 2기 창단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전국 14개 지역본부 및 사업본부에서 임대단지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남의 경우 총 64개 부서에서 18개 시·군과 결연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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