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정상 운영에 앞서 2개월간 시범운영..내실 있는 운영 위한 의견수렴 위해
경남도교육청이 22일부터 2개월간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사각지대안전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이다./사진=경남교육청
【진주=오성택 기자】경남 진주시 문산읍에 들어선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오는 9월말 본격 운영에 앞서 시범운영을 통한 점검에 들어갔다.
경남도교육청은 22일부터 2개월간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진주지역 초·중·고교 중 희망한 17개 학교 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며, 인근 주민과 교직원 및 학부모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안전교육 연수 △안전교육자료 개발 보급 △지역과 함께하는 안전문화행사 개최 △협약기관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 단위 전국 최초 직속 교육기관으로 건립한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7개의 안전교육관과 4D영상교육관을 갖췄으며,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33개의 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학년군 별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하루 3회 매회 최대 8개의 프로그램에 20명이 그룹으로 130분씩 참여한다.
이창두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장은 “교육공동체의 안전실천역량을 키우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함께 만드는 안전,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교육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의견수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오는 9월 24일 개원기념식을 열고 9월 3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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