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북측 비무장지대(DMZ)인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구간의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가 개통됐다.
강화도 북측 해안순환도로 5.5㎞가 개통됐다.
인천시는 강화도 북측 비무장지대(DMZ)인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구간의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를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2공구는 강화군과 북한 개풍군이 2~3㎞ 내 접해 있는 접경지역으로 군 작전도로 및 이중철책선이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남북한 평화무드와 군부대(해병2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초지대교∼강화대교∼연미정∼평화전망대로 가는 강화 동측 해안도로와 더불어 25㎞의 자전거길이 연결됐다.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 준공으로 강화지역을 순환하는 해안순환도로의 총연장 84.3㎞ 중 64.5㎞가 개설돼 76.5%의 도로 개설율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 개설된 4~5공구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국비를 지원 받아 2024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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