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번·320-1번·356-1번 4개 구간, 15일부터 시범 운행
제주특별자치도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춘 '등·하교 시간 수요 맞춤형 버스'를 오는 15일 부터 시범 운행한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부터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늘 만차가 되는 노선에 수요 맞춤형 버스를 투입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버스는 학생들이 등·하교에 많이 이용하는 202-1과 202-2번, 320-1번, 356-1번 등 4개 노선이며, 1일 1~2회 추가 운행된다.
202-1과 202-2번은 제주시 신제주로터리에서 오전 6시57분과 7시25분, 한림읍 한림고(한림체육관)에서 오후 4시45분과 4시19분 각각 출발한다.
320-1번은 애월읍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제일고·제주여고 방면으로 오전 7시5분에, 356-1번은 애월읍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라동 사평마을과 제주대 방면으로 오전 7시8분에 각각 출발한다.
자세한 운행노선과 시간표는 ‘제주버스정보시스템’과 제주도에서 운영하는‘제주버스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하교 수요 맞춤형 버스는 11월 말까지 시범 운행을 마친 후, 만차 해소 정도와 이용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속 운행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성 도 교통항공국장은“대중교통 불편노선에 대한 의견 수렴해 수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 개선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운영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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