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말레이시아 6개월~12세 아동 대상으로 범행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영국 최악의 소아성애자 중 한명으로 기록된 남성이 교도소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영 BBC 등은 성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풀 서턴 교도소에 수감된 리처드 허클(33)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가 감옥에서 제작된 흉기에 목을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켄트 출신의 허클은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말레이시아에서 생후 6개월~12세 사이 아이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18세 무렵 말레이시아를 처음 찾은 그는 자원봉사를 하며 만난 아동 200여명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컴퓨터에서는 범죄 현장을 촬영한 2만건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됐다.
그는 71건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법원은 그에게 22회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허클은 범죄를 저지르던 당시 "가난한 아이들은 중산층 서양 아이들보다 유혹하기 쉽다", "대박을 터뜨렸다. 이 꼬마 소녀는 나에게 개처럼 충성한다"와 같은 글을 온라인에 게시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성범죄 #살해 #영국 #교도소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