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오른쪽)과 손연재 선수가 29일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2019 손연재 리프 챌린지 컵'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한갑수 기자】 손연재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가 후배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리듬체조대회인 ‘2019 손연재 리프 챌린지 컵’이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29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참석한 가운데 ‘2019 손연재 리프 챌린지 컵’ 인천개최에 따른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손 선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지난해 ‘짐네스틱스 프로젝트2018’ 리듬체조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2019 손연재 리프(Leap) 챌린지 컵’ 대회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손연재 리프스튜디오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 금메달(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수상한 체조스타 손연재가 전 세계 리듬체조 꿈나무 육성 및 대중 스포츠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폴, 중국, 카자흐스탄 등 세계 선수 및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으로 7~15세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손 선수는 은퇴 후 처음으로 31일 갈라쇼 무대를 선보이고, 11월 1일에는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직접 후배들을 지도하는 마스터 클래스 워크샵 및 사인회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전문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여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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