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유한대 직업교육센터 ‘나눔문화 선순환’ 견인

유한대 직업교육센터 ‘나눔문화 선순환’ 견인
이미선 노래교실 강사가 유한대 음악동아리 회원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대


[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배움 나눔이 재능기부를 낳았다.

유한대학교 후진학선도형 직업교육거점센터 수강생들이 무료수강에 대한 고마움을 재능기부로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다.

유한대 직업교육거점센터는 부천-시흥-광명지역에서 유일하게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유튜브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창업 강좌, 가죽공예를 활용한 DTP프린팅 패션제품 제작 강좌, 3D 프린팅 활용 교-강사 양성 강좌 등 12개 프로그램 과정을 100% 국비 무료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에서 무료강좌를 듣고 있는 수강생은 주변 이웃에 무엇을 도와줄 수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각자 갖고 있는 재능기부로 무료강좌에 대한 고마움을 실천했다.

유튜브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창업 강좌을 듣고 있는 이미선 노래교실 강사는 유한대 음악동아리인 엠비션, 음악인동우회 학생에게 일일 노래교실 강사로 재능기부를 하고, 가죽공예를 활용한 DTP프린팅 패션제품 제작 강좌 수강생은 가죽공예를 하면서 배운 가죽공예 작품(동전지갑, 여권지갑, 팔찌 등)을 1개씩 더 만들어 이를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3D 프린팅 활용 교-강사 양성 강좌 수강생은 3D 프린팅을 활용해 저금통 및 어린이용 자동차 완구 등을 만들어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성탄절 선물로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미선 노래교실 강사는 “생전에 존경하던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대학교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12개 강좌를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내가 무엇으로 나눔을 되갚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노래를 학생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호준(엠비션동아리 회장, 전자공학과 1학년) 학생은 “자발적으로 나눔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유한대에서 배운 나눔 실천 모습을 이어 받아 사회에 나가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직업교육거점센터는 우수 강사진과 최첨단 교육시설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장 친화적인 실무교육을 통해 교육과정 수료 후 교육생 창업 및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강생은 90% 이상 수료율을 보이며, 부천-시흥-광명지역 유일의 후진학선도형 직업교육거점센터 교육기관으로서 재직근로자, 사회적 약자(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