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

W재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블록체인 사례 발표

W재단은 이욱 이사장과 이유리 대표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차 당사국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W재단이 주요 파트너와 함께 추진중인 후시(HOOXI)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욱 이사장은 “후시는 ‘숨쉬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자연보전을 위해 만들어진 W재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협력 캠페인이자 친환경 브랜드”라고 소개하며 환경 기여 활동 참여 장려의 목표로 W재단이 진행한 지난 8년간 다양한 캠페인 활동 및 자연보전 애플리케이션(앱) 후시앱, 종이팩 후시워터, 기후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활용되는 ‘W그린페이’를 소개했다.


W재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블록체인 사례 발표
W재단 이욱 이사장(왼쪽 2번째)과 이유리 대표(왼쪽 3번째)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5차 당사국총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W재단 제공

이유리 대표는 W그린페이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이 사회적 경제 및 금융에 기여할 수 있는 특장점인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투명하게 공익 캠페인의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다”며 “W재단이 추구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변화를 목표로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력, 블록체인 기술을 잘 활용해 세계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경제적 기회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해다.


당사국총회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배출을 규제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한 당사국들의 공식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중국, 미국, 북한, 피지, 스웨덴, 독일, 프랑스,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베트남, 영국, 일본 등의 환경부 장관, 차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W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시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해양생태계 보전 등), 극지방 보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파트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