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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 ‘가속페달’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 ‘가속페달’
최용덕 동두천시장.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는‘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민선7기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만성 적자 해소를 위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를 경기도로 이관해 최초의 경기도 시설을 갖게 됐으며, 신시가지 악취 해소를 위해 돈사 3개소를 폐업했다.

또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고, 소요 별&숲 테마파크 준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2019, 경기 First’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2018년 기금운용성과분석 결과 전국 1위(그룹별), 2019년 국민행복민원실 선정평가 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동두천시는 올해 물망초발심(勿忘初發心) 자세로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경제 중심지였던 원도심을 활성화해 신도심과 균형 있는 발전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먼저, 미2사단 잔류 및 공여지 반환 연기에 따른 국가보상 차원에서 추진 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진행해, 성장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9월2일 국토부의 최종 승인된 1단계 사업은 섬유, 의복, 화학, 자동차 제조업 등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 2022년 분양, 2023년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50여개 기업, 1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 508억원 이상 주민소득 증대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 ‘가속페달’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지역. 사진제공=동두천시

2단계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1월 LH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작년 LH와 계약한 2단계 기본구상에 대한 용역계약을 올해 진행해 2단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산동 일원에는 ‘두드림 디자인아트 빌리지 조성사업’과 ‘K-ROCK’ 사업과 더불어 월드 푸드 스트리트 사업을 통해 관광특구 내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4월 운영을 시작할 월드 푸드 스트리트 사업은 먹거리가 부족한 관광특구 내에 푸드 판매시설 20개소를 설치해, 전 세계 음식을 판매한다. 중국, 일본, 페루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파는 사업자를 선정해, 전문가 교육을 통해 시민이 먹고 싶은 음식을 판매한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두드림 뮤직센터와 함께 보산동 지역을 활기찬 분위기로 만들 전망이다.

중앙도심광장에 건립될 행복드림센터는 25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으로, 학생은 생존수영장을, 시민에게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하고 키즈헬스케어센터 등 어린이를 위한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올해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착공해 2022년 개소하면, 시청별관도 함께 조성해 원도심 유동인구를 늘릴 것이다.

상패동 장애인복지관 인근에 180억원을 들여 지상2층 규모의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조성한다. 2022년 개관을 위해 올해 부지매입 및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인복지관 회원 증가로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 체육센터를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해 노인 건강 증진에 노력한다.

30년 이상 도심의 흉물로 방치돼 있는 외인아파트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북카페, 공연장 등 원도심에 부족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자매도시 학생 교류, 애향 및 자립장학기금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한미영어마을,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등 원어민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개관한 걸산동 행복학습관과 어수정 작은도서관 등 평생교육을 위한 시설을 본격 운영하며, 청소년 독서교실,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 전개에 힘쓴다.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노력한 결과, 돈사 3개소에 대한 폐업보상을 완료했다. 올해는 폐업 희망 돈사 2개소와 잔여돈사에 대한 폐업 보상과 함께 신시가지 악취포집 등 지속적으로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산업단지 백연을 저감하기 위해 영세사업장 백연방지시설 설치 지원으로 시민이 악취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 ‘가속페달’
동두천 소요 별&숲 테마파크. 사진제공=동두천

광암동 지역에 산림휴양형 관광시설인 ‘놀자숲 조성사업’과 ‘동두천 자영휴양림’을 올 상반기에 개장해, 수도권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체험-체류형 시설로 만든다. 놀자숲 조성은 18만㎡ 부지에 총사업비 218억원을 투입해 2018년 2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놀자숲에는 클립앤클라임, 실내 어드벤처, 슬라이드 등 실내놀이시설인 놀자센터와 놀이숲, 모험의 숲이 있는 실외 놀이시설을 설치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숲 놀이터다.


동두천 자연휴양림은 놀자숲 인근 70만㎡ 일대에 총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해 올해 6월 놀자숲과 함께 개장을 준비 중이다.체험단지에는 지상3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 황토방, 숲속의 집 등 다채로운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놀자숲’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최대의 가족휴양 산림단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2020년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민선 7기의 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처음 시작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는 물망초발심(勿忘初發心)의 자세로 시민과 약속을 지키며,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