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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울산 곳곳에서 민속놀이...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박물관, 대곡박물관, 대왕별아이누리 등
울산대공원 문수궁도장 활쏘기 무료체험 가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울산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 민속체험 놀이 한마당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대곡박물관은 '다복한 경자년,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즐기는 설날'을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복을 부르는 복조리 만들기, 생쥐 모양 클레이 비누 만들기,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 차례 상 차리기와 각종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전통문화 공연 '신명나는 소리마당'은 설날인 25일과 26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복조리 만들기와 생쥐 모양 비누 만들기는 24일부터 26일까지 체험할 수 있다.

경자년 운세를 알아보는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은 26일 오후에 참가할 수 있다. 새해 연하장 만들기,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와 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는 연휴 4일 동안 체험할 수 있다.


설 연휴 울산 곳곳에서 민속놀이...태화강 국가정원 등

■ 태화강 국가정원 민속놀이
울산대공원(정문·남문) 및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입구 오산광장에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27일까지 시민과 귀성객들이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날 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체험마당에는 널뛰기, 윷놀이, 굴렁쇠,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 기구 7종 360점이 설치된다.

이용시간은 설 연휴 기간 매일 오전 9시30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특히 대공원 정문에서는 연휴 기간 빛축제도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하기 안성맞춤이다.



■ 시립문수궁도장 설날 활쏘기 무료체험
울산시설공단 시립문수궁도장에서는 설 당일 시민대상으로 '활쏘기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25일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우리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국궁을 직접 쏘아 볼 수 있다.

또 휴식과 여가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시립문수궁도장을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개방·운영한다.


■ 대왕별 아이누리 '전통놀이 한마당'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의 대왕별 아이누리에서도 26일과 27일 '설 명절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설 명절 전통 놀이 한마당'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비석치기, 제기차기, 전통 염색, 국악기 배우기와 같은 전통 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연령대별 전통 놀이 경연대회가 실시돼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이 밖에 국악 한마당, 외줄 타기 시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특별전도 준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