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기발한 아이디어로 배를 만들어 경주까지 벌여 유명한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올해 7월 19∼21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 동구는 20일 지역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나이트 런 일산' 참가자를 모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직접 움직이는 배를 만들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대학부와 가족·일반·외국인 각 50팀씩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2∼4명이 한 팀을 구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대학부는 최대 500만원, 가족·일반·외국인 참가자는 최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나이트 런 일산'은 일산해수욕장에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까지 3㎞ 코스를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야간 개방이 되지 않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야간에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는 축제 둘째 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열려 가족·일반·외국인은 당일, 대학부는 21일 레이싱 및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나이트 런 일산은 7월 20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28일 오후 6시까지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나이트 런 일산도 티켓링크 사이트에 '나이트 런 일산'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조선해양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20 14:28: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9일 오전 11시 45분께 울산 남구 부곡동의 한 소금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2분 만인 낮 12시 7분께 모두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작업자 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9 14:57:2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22~26일 5일간 ‘2024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장미축제는 지난 200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62만여 명이 방문한 울산의 대표 꽃축제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5만 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 송이 장미꽃이 손님을 맞는다. 진한 장미향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은 첫날 장미원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불꽃쇼, 레이저쇼, 초대형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울산시립교향악단 및 가수 박정현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기간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9 12:21: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을 대표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울산 OK생활민원과 '찾아가는 종갓집 현장서비스의 날’이 함께 열려 호응을 얻었다. 19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공룡발자국 공원에서 지난 17일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다양한 생활·복지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칼갈이 △자전거 부분 보수 △화분 분갈이 △나무 도마 수선&제작 체험 △구두 수선 △반려동물 위생 미용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고혈압·당뇨·치매 예방 상담 △금연 상담&함께 걸어요 종갓집 중구 참여 잇기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찾아가는 복지 상담 △고충민원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커피 시음&체험. 관악 연주,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펼쳐졌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5월에는 특별히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 중구는 8월을 제외하고 오는 12월까지 매월 1~2회 12개 동을 돌아가며 ‘울산 OK생활민원, 찾아가는 종갓집 현장서비스의 날’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9 11:54: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가 기존 상징물인 ‘울산 동백’을 대신할 새로운 구화(區花) 찾기에 나섰다. 최근 울산역사연구소는 ‘울산 동백’의 기원설에 대한 역사적 사료와 학문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현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결론에 따라 울산 중구는 구화 변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울산 중구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을 통해 추천 구화의 이름과 추천 사유, 기타 제안 사항 등을 제출하면 된다.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중구는 가장 많이 추천을 받은 꽃 3~5개를 구화 후보로 선정하고 6월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구정조정위원회 심의 및 중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새로운 구화를 지정한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종갓집 중구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담은 상징적인 꽃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백'은 정유재란 당시 울산에서 왜성을 축조했던 가토 기요마사가 일본으로 가져가 교토의 한 절에 받쳤다는 소문을 근거로 지난 2017년 울산 중구의 구화로 지정됐다. 하지만 진위 논란이 계속되자 최근 울산역사연구소가 일본 현지 검증에 나섰고 그 결과 이야기의 진위를 알 수 없는 데다 역사적 사료 및 지역 연계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9 11:27: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박현준(53) 신임 울산지방검찰청장이 17일 취임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발상지이자,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울산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울산 검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에게는 "국민이 바라는 나라는 불법과 반칙을 저지른 사람이 처벌받고 법을 지키는 사람은 보호받는 공정한 법치국가이다"라며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사법연수원 30기인 박 지검장은 경기 성남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연수원 용인 분원 교수,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 부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 서울서부지검 인권보호관 등을 역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7 12:16: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가수 테이가 울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봄꽃축제 개막행사에서 가수 테이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다. 울산 출신인 테이는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市歌)인 '우리의 울산'을 불러 대중화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했다. 테이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향 울산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 홍보대사는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주요 시정과 문화·관광 홍보 등을 하게 된다. 현재 방송인 이용식, 가수 조성모·홍자, 배우 김수미·정수한 등이 울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7 08:51:25부산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 회의실에서 조승환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고 최근 과도하게 오르고 있는 공유수면 점·사용료에 대한 조선업계의 부담 확대 등 지역 조선업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당선인과 지역 조선업체 대표, 부산시·부산지방해수청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공유수면은 바다, 하천, 호수 등 기타 공공용으로 사용되는 국유의 수류 또는 수면을 뜻한다. 이를 점용하거나 사용할 경우 공유수면관리청에 점·사용료를 내야한다. 현행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서는 인접한 육지의 토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점·사용 유형과 면적에 따라 점·사용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지역의 중소·중견 조선소와 수리조선업체 대부분이 공시지가가 높은 시내에 있어 인접지역 공시지가를 산정기준으로 삼고 있는 공유수면의 점·사용료 부담이 타지역 동종업계에 비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2022년 기준 부산의 한 조선사 공시지가는 176만2000원에 달해 울산의 대형조선소 25만3500원과 경남의 대형조선소 26만8000원에 비해 무려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가 실시한 조선업계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역의 중견 A조선사는 "올해 10억원이 넘는 점·사용료가 부과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해지원 차원에서 점·사용료에 대해 일부 감면을 받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수리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B업체 역시 연간 4억5000만원 정도의 점·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어 타 수리조선소에 비해 원가부담이 크다고 했다. 연간 점·사용료를 3억원 넘게 부담하고 있는 C조선사도 원가경쟁력 확보의 필요성과 함께 경남과 울산의 대형 조선소보다 부산의 중소 조선사 부담이 높은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에 부산상의는 현행 점·사용료 산정기준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계에 과도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점·사용료 감면 대상을 정의하고 있는 '공유수면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제13조를 근거로 중소·중견 조선소와 수리조선소에 대한 일정률의 점·사용료 감액 규정을 신설해 줄 것을 매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산정기준의 변경이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의 추가 부담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다른 점용 행위와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법제처 검토 의견을 근거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선 최근 조선 경기 반등으로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를 소진한 지역 중형 조선소에 대한 추가적인 RG 한도 상향과 여전히 심각한 현장인력 조달 문제 등에 대한 애로도 함께 논의됐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과도한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과 RG 한도 확대 등 지역 조선업계가 당면한 애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6 18:27: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조선 전기 수군의 성 축조 방식을 잘 보여주는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가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다. 16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지난 2월 문화재청 현장 조사를 거쳐 이달 8일 문화재위원회의 사적 지정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이달 중 정부 관보를 통해 사적 지정 예고 고시될 예정이다.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1459년~1544년 85년간 경상좌도 수군의 총지휘부인 경상좌수영으로 운영됐다. 조선 후기에는 울산도호부의 선소로 사용됐으며, 1895년 군사 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수군 기지로 남아 있었다. 1997년에는 울산시 기념물로 지정됐다. 특히 남구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전국에 남아있는 조선 전기 수군의 성들 중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보고, 2002년부터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국가유산청은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전기 수군 사령부인 좌도수영성으로 입지와 성곽, 문지, 마른 해자, 봉수 등 다양한 유적들이 잘 잔존해 있어 학술 가치가 높아 사적으로 지정되기 충분하다"라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6 17:10: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청 마당에 ‘논 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16일 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농업인, 시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를 진행했다. 모내기가 실시된 곳은 기존 시청 정원 일부 이용해 조성한 전통 논이다. 논 3개(210㎡), 원두막, 실개천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시민들에게 나락이 익어가는 모습과 농경 체험을 통해 청렴의 의미, 먹거리의 소중함과 더불어 잊혀가는 우리 옛 추억의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모내기에 사용되는 벼는 '청렴미'로 이름 지어졌다. ‘청렴미’는 울산 공직자가 청사 내에서 ‘청렴’ 씨앗을 심고 키우며, 청렴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청렴을 실천하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모내기에서는 멥쌀, 흑미, 찹쌀 3가지 모종이 심어졌고 친환경 농법의 일환으로 미꾸라지와 우렁이도 함께 방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사 내 생활 정원에 논을 조성하고 ‘청렴미’를 키워 시민께 도심 속 특색 있는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청렴미’를 통해 울산시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더 크고 당당한 울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6 13: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