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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여파' 홍콩 디즈니랜드·오션파크 문 닫는다

'우한폐렴 여파' 홍콩 디즈니랜드·오션파크 문 닫는다
/사진=뉴스1

이른바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홍콩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가 26일부터 폐쇄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 관영 중앙(CC)TV를 인용해 홍콩 당국이 관광객이 밀집하는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를 이날부터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설' 춘제(春節) 휴가를 맞아 디즈니랜드와 같은 유명 관광지에 사람이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다는 염려 탓이다.
다만 홍콩 디즈니랜드 내 호텔들은 정상 운영된다.

앞서 상하이 정부도 전날(25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폐쇄를 결정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달 중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돼 일본과 한국, 태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