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파푸아뉴기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 아시아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이민부는 항공 및 해운사에 "아시아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시민들은 오늘부터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민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접한 파푸아뉴기니 국경도 30일부터 폐쇄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국가에서 돌아오는 파푸아뉴기니 시민들은 입국 후 14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이는 전세계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AFP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는 현재 재정 부족 및 열악한 공중 보건위생 문제를 겪고 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