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2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전체 확진자 수가 71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은수미 성남시장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양지동에 거주하는 은혜의 강 신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다는 성남 37번째와 38번째의 가족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사는 36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강 교회 신도를 기준으로 보면 용인 거주 36세 여성은 남편에 이어 3차 감염자가 된다.
또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 사는 29세 여성 신도가 이날 확진됐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은혜의 강 교회 신도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된 33세 남성의 부인으로 자가격리 상태였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은 지난 16일 확진된 은혜의 강 교회 신도 친구로 자가격리 중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1명(목사 부부와 신도 57명, 접촉한 가족과 지인 14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은혜의 강 교회는 첫 확진자가 나온 9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교회를 자진 폐쇄한 데 이어 목사와 신도 다수가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됨에 따라 폐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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