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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정강정책연설 "세금 덜 걷어 국민 지갑 두껍게…법인세도 완화"

통합당 정강정책연설 "세금 덜 걷어 국민 지갑 두껍게…법인세도 완화"
전희경 미래통합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박승희 기자 = 미래통합당은 24일 "세금 걷을 생각만 하는 정부가 아닌 세금을 덜 걷어 국민 지갑을 두껍게 하는 정부가 되도록 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희경 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된 통합당의 정강정책 연설자로 나서 "선심성 예산낭비를 꼼꼼히 줄여나가면 된다"며 "방만 재정운영은 혈세를 내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법인세 완화, 가업 승계 규제 완화 등을 언급하면서 "기업의 손과 발을 묶는 강성노조가 아닌 절대 다수 근로자를 위한 경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며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선제적인 복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서는 "자기 자식들을 자사고, 외고, 특목고에 미국 유학까지 보낸 사람들이 정권을 잡은 뒤 다른 집 아이들의 희망사다리는 걷어찼다"며 "우리 아이들에 대한 투자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공교육의 질을 올리고 대입 정시 비율을 확대해 입시 불신을 제거하겠다"며 "학교만 보내도 안심되는 교육을 당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보'에 대해서는 "적을 압도하는 탄탄한 동맹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미사일 도발을 하는 북한에는 제재와 응징이 따른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경제엔 자유, 안보엔 힘, 교육엔 경쟁력을 불어넣겠다"며 "민생과 자유민주주의 체제까지 모든 것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