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지원 15대, 일반 60대…27일부터 접수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해 5월 여수 문화홀에서 열린 전남 수소경제 선도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수시는 수소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75대에 대한 구매보조금(대당 3750만원)을 지원한다. 5월에는 전남 최초 수소차 충전소가 여수 중흥동 (주)SPG 여수공장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75대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27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차종은 현대 넥쏘이며, 우선지원이 15대, 일반이 60대로 한 대당 3750만원의 구매 보조금이 지원된다.
우선 지원 대상은 다자녀, 취약계층, 생애 최초 차량구매, 택시,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신청 자격은 개인의 경우 6개월 이상 연속해서 여수에 주소를 두어야 하고, 기업·법인·단체는 공고일(4월 20일) 기준으로 본사·지사 등이 여수에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27일부터이며 세대, 업체당 1대만 가능하고 사업비 소진 시 마감된다.
수소전기차 구입 보조를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과 보조금 지원은 신청서 제출 순이 아니라 차량 출고 순이다.
신청서 검토 결과 보조금 지원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더라도,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차량 출고는 여수국가산단 내 5월말 준공을 목표로 설치 중인 수소충전소 가동 시점을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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