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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e음 캐시백 10% 지급 6월까지 연장

인천시, 인천e음 캐시백 10% 지급 6월까지 연장
인천시는 3∼4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인천e음 캐시백 10% 상향을 6월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3∼4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인천e음 캐시백 10% 상향을 6월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e음 캐시백 10% 상향한 이후 3월 한달간 결제액이 1883억원으로 2월 결제액 1148억원 대비 64%가 증가했다. 가입자수도 지난 3일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8만명이 추가 가입해 26일 기준 108만명이 가입했다.

시는 6월중 전반적인 재정사항을 검토해 앞으로 캐시백을 추가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e음 사용시 월 50만원 이하 결제액에 대해서는 캐시백 10%가 적립되고,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결제액에 대해서는 캐시백 1%가 적립된다.

인천e음 소비쿠폰 지급도 지역 내 소비진작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 611억원을 10만8000여명에게 인천e음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13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24일까지 490억원을 지급해 총 지급액의 80%를 지급했다.

시는 특수고용직과 무급휴직자 생계유지비 소비쿠폰 200억원도 5월 8일부터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인천e음 비대면 서비스인 인천굿즈와 전화주문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의 우수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인천굿즈의 캐시백을 기존 4%에서 10%로 상향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의 매출이 증대되고 있으며 인천굿즈의 매출도 2월 2억1000만원에서 3월 3억7900만원으로 1.7배가 증가했다.

시는 매출증대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캐시백을 10%로 상향하였으며, 4월 결제분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전화주문서비스는 최근 독점화된 민간배달앱 시장에 대응하는 공공배달앱이다. 하반기 기능을 강화해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우선 음식배달업 소상공인들의 전화주문서비스의 입점을 돕기 위해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1~7% 선할인을 제공하는 혜택+가맹점 가입이 전제조건이었으나 업주가 부담하는 선할인 없이 전화주문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진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 내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천e음 캐시백 10% 상향을 6월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