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및 추적 관련 독보적 솔루션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블록체인·가상자산 보안 부문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미국 기업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2020년 아태지역 블록체인·가상자산 보안기술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웁살라시큐리티는 미국 리서치·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서 선정한 '2020년 아시아태평양 블록체인·가상자산 보안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웁살라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사전에 식별해 추적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달 자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싱가포르 통화청 산하 '오픈 API 및 샌드박스 플랫폼(APIX)'에 등록한 바 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체 블록체인 보안 프로젝트인 센티넬 프로토콜을 통해 거래 상대방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범죄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안심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티넬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앱)은 지난 1월 삼성전자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도 탑재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모가나 타시아니 연구원은 “센티넬 프로토콜 기술은 테러 범죄와 같은 의심스러운 가상자산 거래 활동을 추적, 분석, 시각화 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지갑의 위험도를 평가해 자금세탁 방지 및 규제 준수 부문을 강화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 및 정부기관과 맺은 주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웁살라시큐리티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대표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및 정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AML, 규제 컴플라이언스 전문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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