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항만 컨테이너 통합검색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항만컨테이너 자동통합검색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검색정보 공유·제공 플랫폼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지난 19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6억원, 기간 57개월로 오는 2024년 12월경 완료 예정으로 주관사인 IoT 및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케이웨어㈜와 인천항만공사, 전자부품연구원, ㈜케이엘넷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추진을 통해 스마트항만 관련 원천기술 및 표준기술의 국산화로 기술 자립화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컨테이너 항만의 정보연계로 물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기존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은 항만 주체별 개별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항만 물류 정보들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 및 정보 연계에 어려움이 많아 항만물류정보의 가시성이 부족하고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본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검색정보 데이터 처리 및 이종(異種) 시스템간 연계를 위한 정보공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검색정보를 활용한 항만 컨테이너 정보서비스 신산업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 개발은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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