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운행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서울 삼성역을 오가는 M버스 노선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서울 삼성역을 오가는 M버스(광역급행버스)가 노선 폐선 1년여만인 오는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서울 삼성역을 오가는 M버스(광역급행버스)가 오는 26일 오전 5시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송도∼삼성역간 노선은 지난해 4월 운영 적자로 서울~여의도.잠실 노선 폐선 이후 1년만에 재개된다.
삼성역 노선 운행구간은 송도동 e편한세상 정문을 기점으로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203동)∼송도센트럴파크∼인천대입구역.롯데몰∼송도더샵센트럴시티.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캠퍼스타운역을 경유한다.
서울 구간은 시민의숲.양재꽃시장∼우성아파트(중)∼신분당선.강남역4번출구∼선릉역∼한국무역센터∼삼성역까지 운행된다.
연수구는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위기감으로 운행량을 줄여 오는 26일부터 총 5대로 운행하고 1개월간 운행 후 배차시간과 배차간격을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폐선된 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인천시 연수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버스업체의 경영적자 50% 범위 내에서 운영을 지원한다.
또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토지 무상사용 승인을 얻어 2000㎡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고, 버스정류장 안내판 설치, 정류장 ID 부여 등 준비를 완료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버스업체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해 서울 여의도.공덕역 노선도 가까운 시일 내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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