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베트남 코로나19 종식 선언 카운트다운 돌입

코로나19 완치율 96.7% 치료환자 단 7명뿐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코로나19 종식 선언 카운트다운 돌입
로이터뉴스1

베트남의 코로나19 완치율 96.7%를 기록하면서 베트남이 코로나19 종식 선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5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도 334명으로 유지됐다.

334명의 환자 가운데 해외유입 환자는 194명이다.

특히 베트남은 60일 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코로나19 퇴치에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4월15일 이후 베트남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적이 없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치료중인 환자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완치율은 96.7%에 이른다.

베트남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시행중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허용하는 방안도 고심중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은 전면 중단한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일부 재개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최근 "일부 국가들과 하늘길을 다시 여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30일간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안전 지역을 발표하라"고 당국에 지시했다.

푹 총리는 서울과 중국 광저우, 일본 도쿄, 대만, 캄보디아, 라오스 등과 하늘길을 다시 연결하는 것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