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사회복지이용시설 53개소에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 53개소에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는 사회복지이용시설의 전면 운영에 대비 이달 중 각 시설 현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사회복지이용시설 53개소에서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운용하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사회복지이용시설 운영 시 코로나19 의심자를 신속하게 분별해 감염차단에 큰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발열체크 등으로 인한 혼잡이 매우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는 사회복지이용시설의 전면 개관에 대비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감염예방과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20개소에 40명의 방역지원 인력도 배치할 예정이다.
수도권지역 방역 강화 무기한 연장 조치에 따라 현재 지역 내 모든 사회복지이용시설이 휴관 중이지만 시설마다 안부전화서비스, 사례관리 등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와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설 내 철저한 방역 실시와 종사자 일일모니터링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감염취약 이용시설의 지역사회 감염차단과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설운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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