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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거래 1등급 대형사, 상반기와 거의 유사, KB·신영은 한단계↓
NH·메리츠종금·미래대우·한화투자證 인덱스거래도 1등급 ‘2관왕’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출처: 파이낸셜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NPS)의 2020년도 하반기 거래 증권사 풀이 공개됐다. 전 분기 1등급 대형 증권사들의 하반기 선전과 함께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의 1등급 신규 입성이 눈에 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주식운용실은 지난 26일 ‘2020년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 ’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거래는 1등급 8개사를 비롯 37개사, 사이버 거래 8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다.
2020년 하반기 1등급을 거머 쥔 8개 증권사 면면은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외국계로는 제이피모간증권, CGS-CIMB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상반기에 1등급이었던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선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지난 분기 2등급이었던 미래에셋대우, CGS-CIMB증권과 3등급인 키움증권, 제이피모간증권의 1등급 신규 탈환도 눈에 띈다.
다만, 지난 상반기 1등급이던 KB증권과 신영증권은 이번 하반기 발표에선 2등급으로 한 단계씩 주저 앉았다. 또 지난 분기 1등급이었던 맥쿼리증권은 3등급으로 두 계단 밀려났다.
일반거래 2등급 증권사 12개사는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어 3등급엔 BNK투자증건, CLSA코리아증권, CS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UBS증권, 교보증권, 맥쿼리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17개사가 선정됐다.
사이버거래증권사엔 BNP파리바증권, DS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코리아에셋증권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인덱스거래 1등급엔 일반거래 1등급을 차지한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한화투자증권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은 점을 감안해 올 하반기 거래 증권사 선정에 자본시장 안팎의 관심이 몰렸던 상황이었다”며 “상반기 우수한 거래등급을 차지한 대형사들의 선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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