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침수된 중구 백년교 하부도로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에 23∼24일 내린 집중호우로 건물 29개동, 도로 8곳이 침수되는 등 모두 48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인천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집중호우로 승봉도에 누적 강수량 220.5㎜를 비롯 옹진군 영흥도 148.0㎜, 중구 운서동 141.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건물 29동, 도로 8곳이 침수되는 등 총 48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중구에서는 운서동 주택 침수, 교회축대 전도, 백년교 하부도로 침수로 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연수구에서는 건물 침수, 승기천 산책로 일시 침수, 나무 쓰러지면서 차 파손 등 피해가 발새했다.
서구에서는 가정동 주택 침수 등 20건, 일부도로가 통제되는 등 2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옹진군에서는 양식장 어선관리선 2대 전복 및 분실되는 등 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침수 건물과 도로 등에 대한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강우에 대비 침수 취약지역과 공사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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