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0일 YG플러스에 대해 4년만의 신인 아이돌 트레저가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등 지속적인 모멘텀이 돋보인다고 진단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5100원을 제시했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주 YG엔터테인먼트 4년 만의 신인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가 데뷔하면서 하루만에 19개국 아이튠즈 1위 기록을 달성했다”며 “화려한 컴백 보여준 ‘블랙핑크’도 오는 28일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한다. 10월 2일 정규앨범 출시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모멘텀이 확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터사의 능력은 아티스트 양성 역량에 있다. YG는 이미 ‘빅뱅’과 ‘블랙핑크’를글로벌 아티스트로 만들어냈으며, ‘트레저’를 비롯해 올 연말에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도 계획하고 있다”며 “‘BTS’ 후속이 확실치 않은 빅히트엔터와 다른 차별화 포인트로 볼 수 있다.
YG그룹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YG엔터의 음원·음반, 광고, 굿즈 제조·판매 담당하는 동사에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엔터’ 상장 예상 시가총액이 3.9~5.2조원인데 반해 YG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 80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재평가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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