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태풍 바비 대응 긴급회의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국-과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강풍을 동반한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26일 오후 제주도, 27일 새벽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워진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부서별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강풍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만큼 59개소 폭염대비 그늘막 접기, 간판 고정, 선별진료소 점검, 붕괴 우려 옹벽과 축대 점검, 공사장 안전점검을 벌였다.
또한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고자 29개소에 모래마대 2975포를 비치하고 수중모터 246대 점검을 마쳤으며 급경사지 21개소도 점검했다.
아울러 재난문자 서비스, 안양천과 목감천 주변 재해문자 전광판, 음성경보시스템을 통해 기상 상황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집중호우에 인명 피해가 없었으며, 17가구만 소규모 침수피해를 입었다. 오는 9월 피해를 입은 17가구에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