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서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사진)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구정 업무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청장은 서구 61번 확진환자인 서구청 과장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3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던 중 해제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역학조사반은 이재현 청장이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이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접촉자는 동거가족 1명으로 밝혀졌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서구 대책본부 관계자는 “구청장이 2주간 자가격리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구정 업무 공백에 대한 구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구청장과 1300여명 공직자가 합심해 55만 구민 여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구정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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