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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하이선의 예상 이동 경로/사진=뉴스1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동반된 많은 비의 영향으로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미음터널 주변 사면이 붕괴됐다.
경남도는 7일 ‘오늘 오전 7시30분부터 미음터널 주변 사면붕괴로 창원~부산간도로(지방도1030호선) 부산율하교차로~미음교차로 한쪽방향 차량이 통제됐으니 우회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경남 전 시군에선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최대 풍속은 거제 34.7m/s, 통영 22.8m/s, 남해 22.5m/s 등을 보이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양산 127.4mm, 거제 125.8mm, 통영 100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 평균 강수량은 59.9mm다.
하이선은 오전 6시 기준 부산 남쪽 약 120km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태풍의 강도는 강이다.
최대풍속 초속 40m, 중심기압 955hPa를 기록했다.
이날 낮 12시쯤 강릉 남동쪽 약150km 부근 해상을 거쳐, 오후 6시쯤 강릉 북동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8일 0시쯤 청진 북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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