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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용 유지기업에 최대 3억원 지원

인천시, 고용 유지기업에 최대 3억원 지원
인천시는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고용보장 연계 특별자금을 최대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 사진은 인천시 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고용보장 연계 특별자금을 최대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중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무이자로 지원하는 운영자금을 최대 3억원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도 근로자 30인 미만에서 50인 미만 제조 기업으로 확대하고, 최소 지원 금액도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대폭 인상됐다.

지원 금액의 기준은 최근 결산 매출액의 3분의 1 또는 소속 근로자 3개월 치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전체 지원 규모는 300억원으로 전액 인천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충당하게 된다.


이번 특별자금의 신청은 9일부터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 지원신청서와 함께 공장등록증, 재무제표 등 기본서류와 코로나19 피해 기업 증빙서류 및 고용보험 관련 서류를 구비하면 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고용 유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뿐아니라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 유지에 따른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빠른 경기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