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가 조성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10일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주차환경개선사업 부문에 ‘인천종합어시장’을 선정하고 1차연도 사업비로 국비 65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2년간 건설될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은 국비 157억원(60%), 시비 52억원(20%), 구부담 52억원(20%) 등 총사업비 262억원을 투입해 435면의 주차타워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확보된 국비 157억원은 1981년 개설된 인천종합어시장이 그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비 총액 41억원의 약 4배에 달한다.
신규 주차장이 건설되면 인천종합어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확보, 만성적 주차난으로 피해를 받아온 인근 주민과의 갈등 해소, 상권 활성화, 교통안전 확보 등 인천종합어시장 재도약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그 동안 인천종합어시장이 인천 경제를 부흥시키는 중요한 역할도 해왔던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종합어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경제도 함께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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