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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준사기 혐의’ 윤미향 의원 다음달 26일 첫 재판

‘횡령·준사기 혐의’ 윤미향 의원 다음달 26일 첫 재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9.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재판이 다음 달 26일 열린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대연)는 다음달 26일 오후 2시30분에 윤 의원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 간부 A씨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쟁점과 증거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준비절차다. 피고인의 출석의무는 없다.

서울서부지법은 단독 판사가 맡아야 하는 윤 의원의 재판을 합의부로 배당한 바 있다.
사실관계나 쟁점이 복잡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지난 14일 윤 의원을 보조금관리법위반, 기부금품법위반, 업무상횡령·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준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더불어 검찰은 윤 의원과 함께 보조금관리법위반, 기부금품법위반, 업무상배임, 공중위생관리법위반 혐의를 받는 정대협 간부 1명도 공범으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