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지만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을 운행하는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e음버스를 11월 중 운행한다.
인천시는 생활밀착형 순환버스 ‘인천e음버스’ 운영을 위해 한정면허 6개 운송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e음버스는 시내버스와 별개로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원도심과 신규 개발지역, 산업단지 등을 운행하는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이다. 총 18개 노선에 15인승 및 25인승 중형차 42대가 투입된다.
중구지역은 그 동안 이용자는 많았으나 버스가 다니지 않던 홍예문과 재래시장, 인천기독병원 등을 연결하고 영종도는 아파트와 전철역을 연결해 출퇴근 수요에 부응하고 인천공항, 삼목항도 연결한다.
동구지역은 시내버스가 안 다니는 현대시장과 도원역을 연결하고 미추홀구지역은 주안역, 제물포역, 제일시장, 수봉공원을 연결한다. 연수구지역은 버스가 다니지 않은 송도역에서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을 순환하며 골목골목을 다닌다.
시는 인천e음버스를 당초 12월 31일 시내버스 전면개편 일정에 맞춰 동시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중 조기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차량 제작업체에 차량을 이미 발주했으며 차량이 출고 되는대로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인천e음버스를 운행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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