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인천공항1,2터미널역 14개 전역 정차
공항철도가 10월 5일부터 임시 운행하는 직통열차 전경. 공항철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10월 5일부터 직통열차를 일반열차 노선에 투입해 임시 운행한다.
공항철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차내 혼잡률을 완화하고 프리미엄 열차인 직통열차의 체험기회를 확대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직통열차를 일반열차 노선에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24일 시운전을 실시해 열차 신호체계 및 통신시스템 운용, 승강장안전문(PSD) 개폐 등 각 분야별로 열차운행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정시 운행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직통열차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편도 28회 운행된다. 특히 차내 혼잡도 완화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총 10회 집중 투입된다.
이번 임시열차 운행에 따라 공항철도 운행시각이 전면 조정된다. 임시열차는 기존 일반열차와 동일하게 승차하면 되고 별도의 추가 운임은 없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기존에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역만 정차하고, 중간역에서는 탑승할 수 없어서 궁금해 하는 이용객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에 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직통열차를 이용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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