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다운로드, 전주대비 96% 증가
'핫100' 차트 1위 재탈환, 3주 연속 1위
오는10월10~11일 온라인 콘서트 개최
BTS '다이너마이트'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0월 3일자) ‘핫100’ 정상을 다시 탈환한 가운데 ‘다이너마이트’ 음원의 미국 내 다운로드 수가 전주 대비 무려 9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핫100 1위 복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가 '핫100' 정상을 탈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빌보드가 닐슨 뮤직/MRC 데이터를 인용한 수치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9월 24일까지 주간 집계 기준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400만회와 다운로드 수 15만3000건으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15만3000건의 다운로드 수는 전주 대비 96%나 증가한 수치다. 라디오 방송 포인트 역시 9월 27일까지 주간 집계 기준 2080만 건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다이너마이트'는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강타한 것이다.
앞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9월 5일자 '핫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했고, 9월 12일자 차트에서도 1위를 수성했다. 이후 2주간 2위에 머물렀다.
■10월 10~11일 온라인 콘서트 개최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전 세계에 동시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10월 10일 오후 7시와 11일 오후 4시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한다.
‘BTS MAP OF THE SOUL ON:E’ 콘서트는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오프라인 콘서트에 준하는 규모감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펼친다. 관객들은 2시간가량 진행되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안방 1열’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BTS MAP OF THE SOUL ON:E’에는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되는 만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들이 활용된다. 관객들은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기술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4K 또는 HD의 선명한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6개의 앵글을 한 스크린에 제공해 관객이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선보인다.
동시에 재생되는, 각기 다른 6개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다.
‘BTS MAP OF THE SOUL ON:E’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 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를 개최해 75만6600여명의 아미들과 교감하며 ‘온택트 공연’의 새 시대를 열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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