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뷰키트로 측정한 NK세포활성도와 면역항암치료효과 상관관계有
[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NK뷰키트로 측정한 NK활성도와 면역항암치료효과 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Thoracic Cancer지에 실렸다고 7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의 최창민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19년에 걸쳐 치료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34명에 대해 면역항암제 치료 전과후의 NK세포활성도와 치료반응을 비교 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NK뷰키트로 측정한 NK세포 활성도가 높은 환자그룹과 낮은 환자그룹으로 분류하여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를 투약했다.
NK세포 활성도가 높은 환자그룹은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이 높았고 무진행생존기간(PFS, 종양이 진행되지 않는 기간)이 78일로서 NK활성도가 낮은 환자그룹의 37일보다 길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전체생존기간(OS)도 269일로서 NK면역활성도가 낮은 환자그룹의 145일보다 길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외과적 절제술 등이 필요없이 환자로부터 채혈된 혈액만으로 간단히 측정되는 NK세포의 활성도 측정은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투약할 때 치료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Biomarker)으로서 활용가치가 높다는 점을 밝혔다. 이는 추가연구를 통해 고가의 면역항암제의 사용여부의 판단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최창민 교수는 “NK뷰키트를 통한 선천면역 활성도 측정 검사가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면역항암제 치료의 효과를 사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Biomarker)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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