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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노후상수관로 교체 5년간 1116억 투입

시흥시 노후상수관로 교체 5년간 1116억 투입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관내 노후상수관 교체를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111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2월부터 시흥시는 20년 이상 된 노후상수관로 교체에 필요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매화동과 미산동 노후 상수관 5.0km에 대해 교체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포동, 월곶동 13.3km, 하중, 장현동 12.9km, 거모동 16.0km, 시흥스마트허브 42km 등 15개소 113km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다. 연차별 노후상수관 교체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1116억 원을 투입된다.

최근 수돗물 유충이나 녹물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이 점차 높아지고, 노후관으로 인한 싱크홀 사고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노후상수관로 교체사업을 조기에 실시하고, 상수도 행정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김의주 상수도과 팀장은 9일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흥 전역에 걸쳐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한다”며 “노후관 교체공사 중에도 수돗물 단수나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