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근로자의 숲, SOOP’ 안내문.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10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관내 기업 유휴공간을 활용해 ‘근로자의 숲, SOOP’을 운영한다.
근로자의 숲, SOOP은 관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근로자를 위한 문화재생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의 심신 안정과 문화예술 향유를 도모하는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아로마테라피-페이퍼 플라워 아트-타일 아트 체험을 근로자의 숲, SOOP에서 운영한다. SOOP은 Service On Operator’s Peace의 약어로 근로자에게 심신안정을 제공해주는 곳을 의미한다.
시흥시는 이곳을 휴식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효진 문화예술과 팀장은 21일 “근로자의 숲, SOOP은 근로자와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문화생활이 어려운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문화가 있는 삶의 질 향상으로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공간을 발굴해 문화거점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해 향후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돋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 근로자의 숲, SOOP은 시흥시 시화벤처로에 위치한 기업 ㈜동광사우에서 운영된다. 아로마테라피-페이퍼 플라워 아트-타일 아트 체험 등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는 10월26일부터 진행한다.
한편 모집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모집공고 게시판이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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