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도입해 운행하는 분진흡입 청소차량. 계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는 시에서 최음으로 친환경 소형(3.5t)분진흡입 청소차량을 투입해 효성동 일원 미세먼지집중관리구역 전역 골목길과 이면도로의 미세먼지를 제거한다고 24일 밝혔다.
계양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진차와 노면청소차를 이용해 지역 내 주요 도로 곳곳을 청소하고 있다.
분진차 등이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길은 환경미화원 등을 투입해 쓰레기와 먼지를 제거하고 있으나 미세먼지 제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계양구는 주택가 골목은 물론 관내 좁은 차도와 골목길 곳곳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소형분진흡입 차량을 인천시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소형(3.5t)분진흡입 청소차량은 전기충전 모터를 이용해 분진을 제거하는 친환경 청소차량이다. 경유모터를 이용하는 기존 노면청소차보다 매연을 적게 배출하지만 분진청소 능력은 동일하며 차량 크기와 소음이 작아 골목길 등 청소에 특화되어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소형분진흡입 청소차량 운행으로 주택가 골목길과 이면도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구민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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