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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대비 어떻게?"…블록체인 기업 의견 모은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6일 특금법 간담회 개최
35개 블록체인 기업 및 관계자, 산업방향 제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블록체인 기업 지원 및 보육 전문기관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가 블록체인 업계의 최대 화두인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관련 기업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시장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개정 특금법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부여한 법률로 내년 3월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현행법에 가상자산 사업이 명시되는 것이 처음인만큼 사전에 기업들이 준비해야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가상자산 시장 방향을 제안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금법 대비 어떻게?"…블록체인 기업 의견 모은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오는 6일 '특금법 D-5달, 당신의 블록체인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오는 6일 '특금법 D-5달, 당신의 블록체인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주제로 센터 입주사 및 외부 블록체인 업체를 대상으로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유일의 블록체인 기업 전용 지원공간으로, 현재 총 35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간담회는 총 두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세션은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겸임교수 겸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이기호 상무가 특금법에 대한 고민과 통찰을 발표한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선 블록체인랩스 엄지용 대표가 블록체인 기업들의 특금법 대비 방법을 공유하고, 향후 법 변화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임명수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블록체인 업계 네트워킹을 지원해 센터 입주 기업은 물론 외부 블록체인 업체들이 자유롭게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뜻있는 분들이 중지를 모으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의미한 협업의 씨앗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