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바나 트럼프 인스타그램]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이었던 이바나 트럼프가 "트럼프는 대선 패배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미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바나 트럼프는 전날 미국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바나는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불복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확신하건대 트럼프는 패배자가 되는 걸 싫어한다"며 "트럼프는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나는 "트럼프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로 내려가 골프를 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 트럼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바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과 아들 트럼프 주니어, 에릭의 생모다. 체코 모델 출신인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1977년 결혼해 1992년 이혼했다.
이바나는 아이들이 뉴욕으로 가서 평범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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