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출신 타팀 코치? 최원호 감독대행?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만들 새 감독 이미 확정?
[파이낸셜뉴스]
한화 이글스 정민철 단장
한화 이글스의 새 감독 선임 발표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중 새 감독 발표라는 큰 윤곽이 나온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한국시리즈(KS)가 끝난 직후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약 한 달째 이글스 새 감독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경문, 선동열 등 거장들을 시작으로 최원호 현 감독대행, 이글스 출신의 타팀 코치들이 그들이다.
이글스의 새 감독 선임이 한국시리즈가 끝나가는데도 발표되지 않아 많은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여러 관측 가운데 이글스 40대 젊은 대표이사와 단장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젊은 지도자가 한화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최 감독대행의 승진보다 이글스 출신 다른 팀 코치의 감독 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글스가 최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진시키려했다면 한국시리즈와 관계없이 발표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대표이사가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 감독대행의 승진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시각도 있다.
정민철 단장은 정규 시즌이 끝난 뒤 팀의 베테랑들과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젊은 팀을 강조해왔다.
정 단장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로 강팀이 되기 위한 쇄신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 단장의 말처럼 이글스를 젊은 팀 컬러에 강팀으로 만들 새 감독은 누구일까. 이글스의 새 감독 발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어쩌면 이미 결정됐는지도 모른다.
한편, 이글스는 이달 9일부터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대전에서 훈련중인 1군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다. 2군 선수들은 서산에서 훈련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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