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형탈을 쓴 알바생이 물을 마시고 있다.
보조출연과 방청객 알바의 벌이가 쏠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출연·방청객 아르바이트의 시급은 평균 1만7000원이 넘어 145개 직종 중 가장 높았다.
26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1279만 여건을 분석한에 따르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 1위는 보조출연·방청객 알바였다.
올해 보조출연·방청객 알바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1만7992원으로 전체 145개 직종 중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피팅모델 알바(1만6847원), 요가·필라테스강사(1만6609원), 나레이터모델(1만3540원), 컴퓨터·정보통신 알바(1만3154원) 순이었다.
올해 시급이 가장 낮은 알바는 편의점 알바였다.
편의점 알바의 시간당 평균급여는 868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보다 단 96원 높았다.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8692원), 아이스크림·디저트 알바 (8765원)도 시급이 낮은 편이었다.
한편,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알바시급은 평균 927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정 최저시급 8590원보다 689원이 높다.
알바몬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의 시급 인상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알바몬이 집계한 지난해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8961원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평균 318원이 높았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어린이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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