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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역단체장 평가 6개월 연속 '1위'

'잘한다' 평가 66.6% 기록, 10월 보다 0.4%p 하락
제주 원의룡지사 7위에서 4위 상승, 순위 큰 변화

이재명, 광역단체장 평가 6개월 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제주 원희룡 지사는 지난달 7위에서 11월 4위로 올라서는 등 광역지자체장 순위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월 24~31일과 지난달 23~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1월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66.6%를 기록, 지난달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지만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남 김영록 지사는 1.8%p 상승한 63.1%로 2위를 유지했고 1·2위 간 격차는 3.5%포인트로 10월 5.7%포인트에서 2.2%포인트 줄어들었다. 이재명 지사와 2위 김영록 지사는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경북 이철우 지사는 54.0%로 0.4%포인트 하락했으나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3위에 올랐다.

제주 원희룡 지사가 지난달 보다 3.2%포인트 오른 52.7%를 기록해 3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전북 송하진 지사는 50.4%로 5위, 강원 최문순 지사가 세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광주 이용섭 시장(49.7%)이 4계단 하락한 7위, 충북 이시종 지사(48.5%)가 지난달과 동일한 8위, 충남 양승조 지사(48.4%)가 3계단 내린 9위, 대전 허태정 시장(46.2%)이 2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제주 원희룡 지사는 10월 7위에서 11월 4위로, 강원 최문순 지사는 10월 9위 11월 6위, 광주 이용섭 시장은 10월 3위에서 11월 7위, 충남 양승조 지사는 10월 6위에서 11월 9위로 순위 변동이 두드려졌다.

이번 11월 조사에서 15개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8.8%, 평균 부정평가는 38.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10월 24~31일과 지난달 23~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8%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