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공무원연금이 내년 상반기 해외자산 거래증권사 선정에 돌입했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해외투자팀은 오는 21일까지 해외자산 거래 증권사 선정 공모를 내고 위탁사 모집에 나섰다.
이번 위탁사 선정 대상은 해외자산 (해외주식 및 ETF형, 해외채권형) 거래증권사들이며 각 유형별로 6개사 이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무원연금 측은 평가결과 적합한 거래증권사가 없을 경우, 최종선정 기관수를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위탁 지원사들은 1차 정량평가(수수료율, 세미나 실적 등), 2차 내부 및 외부평가를 거친 정성평가를 거쳐 오는 24일께 최종 선정된다.
한편 이번 거래증권사 선정은 앞서 공무원연금이 선정한 해외자산 위탁운용사들이 거래 증권사 선정 일환이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미래에셋, 삼성자산운용 등 위탁운용사를 통해 현재 주식, 채권 거래가 진행되고, 운용사는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구조"라며 "이번 거래증권사는 반기마다 선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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